광주 북부소방서, 화재예방에 큰공 세운 충견에 표창장 수여

입력 2018년07월26일 12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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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전통시장에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불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도운 충견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주인에게는 상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0시 22분께 말바우 전통시장 한 점포에서 불이나 2층에서 잠을 자던 주인이 개가 다급하게 짖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점포 앞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해 불이 인근 상점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북부소방서는 26일 주인을 깨워 화재예방에 도움을 준 충견(가을이, 2살)을 찾아 광주북부소방서장상을 수여하고, 소방서에서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 초기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주인에게는 유공자 표창패와 함께 부상품(개 사료)를 전달했다.
 

조태길 북부소방서장은 “개가 주인을 깨워 인명피해를 줄인 이번사례는 정말 운이 좋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화재를 알려줄 수 있는 감지기와 소화기를 모든 세대가 비치하여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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