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유엔(UN)군 참전의 날” 공포

입력 2013년08월02일 16시0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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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7월 27 지정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의의 기려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매년 7월 27일(토)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하여 “유엔군 참전의 날”을 지정하는 법률을 공포한다고 26일(금) 밝혔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기 위하여 김정훈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7월2일(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23일(화) 국무회의를 거쳐 26일(금) 공포되었다.
 
이로서 정부주관으로 매년 유엔군 참전의 뜻을 기념하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기념일 제정의 의미는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기적적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유엔군 참전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동맹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며, 특히 전후세대들에게 동맹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함에 있다.

또한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대부분의 유엔 참전용사들은 연령이 평균 82세의 고령으로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기념일을 통하여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혈맹으로 맺어진 인연이 후대에까지 유지?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음을 알리고 동시에 유엔군 참전의 중요성을 영원히 기억하며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참전국에서는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유엔참전국인 미국의 경우 작년과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였고, 캐나다 또한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이에 따라 전쟁 당사국인 우리나라도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상징화하는 기념일 제정 필요한 시점에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유엔군 참전의 날」을 법제화하여 기념일을 제정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올해 7월 27일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하여 이 날을 대내외에 선포하게 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정부 주관 기념식을 거행함으로서 참전국간 확고한 우호협력을 마련하는 “보훈외교”의  토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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