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 개최

입력 2018년08월17일 11시1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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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6일 처음으로 개최한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는 섬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던 음악동아리 등에게 전문예술가들의 교육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발표하는 자리로서, 단순한 관광의 대상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문화예술 활동을 누리며,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올해 2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강화도·대이작도·영흥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마을 음악동아리 10팀 80여명과 전문음악강사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인천시와 재단은 작년에 참여한 5팀 동아리와 학생 밴드 동아리 2팀을 더 추가하여 총 7팀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5월부터 4개월간 전문 음악강사를 각 도서로 파견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1부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 2팀을 포함한 동아리 8팀과 축하공연 1팀, 강사 연합 1팀을 더한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각 동호회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모두 참여 가능한 흥겨운 주민화합잔치가 열린다. 특히, 대이작도 ‘풀등’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가수 오예중씨가 합류하여 주민화합의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그 동안 생업과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내 주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제공뿐만 아니라 섬 문화관광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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