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깜짝 개편' 단행 '긴장 정책의 고수'

입력 2013년08월05일 14시46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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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62일만에 '중폭'교체

[여성종합뉴스/정치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에 따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후 정국에 대해 느끼는 엄중함이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인사는 박 대통령의 하계 휴가가 끝나자마자 단행된 것이어서 휴가기간에 '숙성'된 인선의 결과로 보고 취임 162일만에 단행된 인사여서 조명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예상을 뛰어넘는 비교적 큰폭의 인사를 단행해 청와대 비서실을 거느려온 허태열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물론 공석인 정무수석비서관을 제외한 8명 중 절반을 교체하는 사실상 2기 참모진의 출범을 결정한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약 5개월여동안 새로운 국정철학에 맞게 정책기조와 계획을 세우면서 많은 일을 해오셨던 대통령은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책임 속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온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추진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 청와대 인선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홍경식 민정수석,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으로 하반기 국정운영의 새로운 동력을 얻기위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이루어졌다.

국정 하반기를 맞아 청와대 인적쇄신을 통해 국정운영의 고삐를 다시 죄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이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박 대통령의 각오가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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