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들과 간담회 개최

입력 2018년09월04일 22시2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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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오후 4시 국회 접견실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에 소속된 8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이 구성됨에 따라 국회의장과의 상견례 및 지방의회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각 시도의회 의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한다”며 환영인사를 전한 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민주주의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1,700만명 국민들의 촛불 혁명으로 합헌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정권을 세운 것은 전 세계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국가를 국가답게 만들기 위해 의회가 의회다워야 한다”고 말한 뒤, “성숙한 민주주의를 제대로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의회주의가 꽃을 피워야 가능하다”면서 “법치주의와 견제, 균형이 의회주의의 기본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각 시도의회에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가장 큰 방향 중 하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분권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잘되고 성숙된 모습을 보인다면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시켜 자치재정권한을 강화하고 조례제정을 법률에 준하는 수준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문 의장에게 “지방이 발전해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장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개헌에 앞장서겠다”며 “오늘과 같이 지방의장단 모임을 통해 지방의 소리를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문 의장은 “오늘 오신 분들이 모두 시도의회 의장이고 저 또한 국회의장인데, 동업자로 같이 힘을 합치자”며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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