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추석연휴 화재예방대책 수립

입력 2018년09월05일 20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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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한다. 
 

인천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연휴 기간 3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부상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이 절반에 가까운 15건(42.9%),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6건(45.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상자 5명 중 4명(80%)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정에서 특히 화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소방서는 오는 중순까지 복합건축물 등 다수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소화전이나 피난계단 앞의 물건적치, 비상구 폐쇄 등을 중점 점검에 나선다.
 

화재예방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가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확인 스티커를 배부하며 사업소 비상구에도 물건적치 금지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 세대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에 나선다.  
 

본격적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소방인원과 장비 등 소방력을 최대한 강화해 현장대응과 예방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성묘객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에 21일부터 26일까지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만일에 있을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정병권 소방서장은“올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평소방서 전 직원이 합심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대형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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