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형 대기오염 배출원 자발적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 재협약 체결

입력 2018년10월08일 12시5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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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대기오염 배출원과 적극적인 협치로 쾌적한 인천 환경 조성

[연합시민의 소리]인천시는 영흥화력발전본부 등 관내 발전사·정유사 10개소와 대기오염의 자발적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 재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발전사 등 대형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하여 2010년 8월 14일 최초 환경협약을 통해 2017년 말까지 총 할당량 대비 34%(20,748 → 13,630톤)의 오염물질 감축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인천의 지역 특성상 발전소 등 대형 배출원의 총량 규제대상  오염물질 배출량의 86%를 차지하여 이에 대한 지속적인 오염물질 감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인천시는 대형 배출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실시하였고, 지난 9월 27일 발전·정유사와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환경개선 재협약을 하게 되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내용은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PM10, NOX,SOX)을 총 할당량 대비 5% 이상 감축,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개선 투자 등 자발적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 태양열·풍력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확대 부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사는 5년간의 자율적 대기오염물질 감축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하여 시에 제출하여야 하고, 시는 매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 검토와 협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며, 추진결과에 따라 매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하여는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인천시장(시장 박남춘)은 “이번 자율 환경협약으로 상대적 대기오염 발생량이 많은 발전사 및 정유사의 오염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여 슬기롭게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본다”면서“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치로 쾌적한 인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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