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만.공장지역 10곳 친환경공간 조성"

입력 2008년08월11일 10시43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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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공공.민간부문서 3천200억 투입

인천시는 낙후된 회색 공업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항만.공장지역 10곳을 친환경공간(Eco Friendly Zone)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인천항 지역, 동구 송현동, 남동.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서구 가좌IC 지역, 서부산업단지, 석남.원창동, 인천지방산업단지, 수도권매립지이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공공부문에서 1천613억원, 민간업체에서 1천483억원, 유관단체에서 129억원 등 모두 3천225억원을 투자해 도시경관개선, 기업환경개선, 지역녹화 사업 등을 벌인다.

인천항 지역은 항만 컬러링과 환경오염저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송현동에는 중봉로 도시경관 사업과 기업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남동산단에는 그린 스트리트 조성과 기업환경개선 사업, 주안산단에는 경관개선 사업, 부평산단에는 자연친화적 공장지역 조성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서구의 경우 가좌IC와 백범로 개선사업, 서부산단 경관.환경설비 개선, 인천지방산단의 담장 재건, 중봉로.봉수대길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수도권매립지 경명로 경관개선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시는 각 지역별로 매년 2차례 평가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기업에는 환경기업인상도 주기로 했다.

 또 담장 없는 녹지대 조성과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전선 지중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공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새로 조성되는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지구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규제행정을 줄이는 대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환경개선은 물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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