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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7일 3층 강당에서 부평구 소재 근로복지공단 합동청사에서 테러로 인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대응하는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기능숙달 도상훈련은 대규모 재난 시 가동되는 긴급구조 통제단의 역할과 임무수행 등을 확인해 재난상황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대책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이번 훈련은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테러범이 청사에 진입해 화재와 붕괴를 발생시키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실제 상황 시 동원되는 군, 경, 청사 관계자 등 유관기관도 훈련에 참여했다.
  
먼저 소방대상물 각 층별 건물구조와 피난동선, 소방시설 소개하고 재난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선착대·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에 따른 각 부·반별 활동 및 임무 발표 ,  훈련강평·건의사항 청취 등을 실시했다.
 

특히 훈련 중 점차적으로 재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유동적인 훈련 메시지를 수시로 부여하면서 진압대와 통제단원들은 상황에 맞춰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훈련에 대한 개선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대형재난 사고를 대비하여 지휘관과 통제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재난상황에서도 유관기관과 합심해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