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상수의원 '소방관, 화재진압과 구급 출동직 소방관 10%만 S등급 받아~~' 지적

입력 2018년10월29일 17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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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소방관 개인 성과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연합시민의소리] 29일 안상수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 소방관 개인 성과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매년 S등급 성과자가 절반이상 행정직에 몰려있고, 소방의 대표 업무인 화재진압과 구급출동하는 출동직 소방관은 10%만 S등급을 받는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에서 제공받은 2016~2018년 전국 소방관 성과평과’에 따르면 행정 업무하는 직원들 위주로 우수한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근직(행정직)과 외근직(출동직)의 비중은 각 소방서 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외근직 정원 수가 3∼4배 더 많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내근직의 특혜가 가장 많이 주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S등급을 받은 내근직이 75.6%, 외근직 19.3%으로 S등급 대부분을 내근직에 주어졌다.

내근직의 특혜는 수도권과 충남, 전북이 더욱 심화됐다. 
 

광주, 전남, 대전, 강원, 경북, 부산, 충북, 대구는 현장직 S등급이 3년간 한자릿 수에 그쳐 전국적으로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 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지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평가대상으로 올라가 불합리한 평가가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지난 15일 소방청 국정감사 당시 조종묵 소방청장은 “특수성이 있어 행정직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답변을 통해 내근직 공무원을 감싸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며 안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때 출동직 소방관들이 차별받는 이유는 성과평가 위원장과 위원들이 ‘내근직’으로만 구성된 제식구감싸기 행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소방청은 29일 안상수 의원에게 서면답변 자료를 보내면서 최종 인사고가 결정자를 내근직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외근직과 내근직의 업무가 다른 이상 성과평가를 따로 진행해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소방당국에 대책을 촉구 “외근직 소방대원은 내근직에 비해 외상적 사건이나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목숨을 바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직원들 사기가 저하될 수 있는 성과평가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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