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전국 1위’영예 차지

입력 2018년11월28일 19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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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가 경기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2018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 강의 경연분야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열린 소방청 주관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는 전국 18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54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경연분야는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로 의용소방대 강사 자격자에 대한 전문능력 향상과 의용소방대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인천 대표로는 부평소방서 부평남성의소대 유영관, 부개여성의소대 장성심 대원이 출전했다. 이들 대원들은 지난 7일 인천소방본부에서 열린 강연 경진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영관, 장성심 대원은‘심폐소생술 조금 더 알아볼까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평소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리는‘119수호천사’로 활동하는 의소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화적 내용의 심정지 발생의 원인과 악화과정,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가슴압박 등의 방법으로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법으로 보통 4~6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공급이 끊겨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된다며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날카로운 질문, 잘못 알려진 오해와 걱정에 대해 응대하는 방법 등을 공감으로 끌어내 교육목표 전략뿐만 아니라 청중의 이해도와 학습 흥미를 높게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교육내용과 강의역량 등 교안 및 발표심사를 두루 평가해 심폐소생술 강의 경연분야에서 인천소방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유영관, 장성심 대원은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동료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부족한 실력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많은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권 소방서장은 “본연의 생업과 부족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안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으로 안전의식이 널리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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