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공단소방서는 전년대비 2018년도 화재발생 통계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공단소방서 관내 화재발생 현황 분석결과 화재는 총 187건이 발생되어 전년(212건)대비 11.8% 감소되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부상 15명으로 총25명이 발생되어 전년(19명)대비 3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산피해 역시 23억5천5백만원으로 전년(46억2천4백만원)대비 약 49%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재발생 장소별 분석으로는 공장 62건(33.1%), 주택 36건(19.3%), 자동차 25건(13.4%), 야외 16건(8.6%), 음식점 14건(7.5%), 기타건축물 10건(5.3%), 기타24건(12.8%)으로 공장, 주택, 자동차 순으로 화재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원인별 분석에서는 전기적 요인 67건(35.8%), 부주의 55건(29.4%), 기계적 요인 32건(17.2%), 미상 15건(8%), 화학적 요인 9건(4.8%), 기타 9건(4.8%)으로 전기적 요인, 부주의, 기계적 요인 순으로 화재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단소방서 지리적 특수성으로 관내에 대규모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공장 화재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공장화재는 62건(전체 발생건수 대비 33%)으로 나타났고 재산피해액이 16억9천8백만원(전체 피해액 대비 72%)으로 분석되었다.
화재원인별 분석에서도 기계적요인, 전기적요인 순으로 나타나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발생요인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부적으로 화재발생 건수와 재산피해가 감소한 것에 비해 인명피해가 대폭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 7월, 8월 발생한 ㈜더마밀(화장품제조공장) 화재, 세일전자 화재와 같이 공장밀집지역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이 주된 이유이다.
인명피해는 주로 화재 시 연기흡입 등에 의한 부상자로 나타났고 화재 예방 및 화재 시 조기발견 체계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천공단소방서에서는 2019년도 주택 및 공장화재 감소를 위해 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단독형화재경보기, 소화기)을 설치토록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로 주택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특별조사 및 자체 소방시설작동기능점검을 강화하여 화재취약위험요소 사전제거, 안전관리 캠페인 등 국가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아울러 공단본부와의 협력으로 기업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양과 노후 된 기계 및 장비 등의 구조변경을 권고하여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