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 콜센터 182(일빨리)를 아시나요?

입력 2013년08월16일 09시16분 김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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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경사 최영순]  인구증가와 사회분화, 이동통신 매체의 발달 등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을 찾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연간 접수된 112신고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에도 약 1,177만건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였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112신고 중 일반민원, 허위, 비범죄성 신고 등 경찰관의 출동이 필요하지 않는 신고가 전체 신고의 33%인 388만여 건에 달해 경찰인력과 장비 운영의 효율을 떨어트리고 체감 치안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일반민원 상담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실종신고 접수 전화였던 ‘182’에 경찰 관련 민원접수 부서를 통합하여 ‘182 경찰 민원콜센터’를 개편하여 운영 중에 있는데, 개소 이후 현재까지 민원전화 228만여 건을 접수하여 월평균 28만여 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2신고의 빠른 대응을 위하여 상습적인 허위, 장난신고자는 경범죄처벌법 등에 의한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112’가 긴급 범죄신고 접수창구로서의 제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고 있다.

매년 1만 건을 초과하던 허위신고 건수가 작년 한해 8,271건으로 떨어진 것은 이와 같은 강력한 대응에 의한 효과로 판단된다.
 
경찰의 긴급출동이 필요한 범죄신고는 112로, 그 외 경찰 관련 민원상담과 실종신고는 182를 이용하자. 그리고 허위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경찰력이 집중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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