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유족 홍창휴 여사와 면담

입력 2019년02월15일 12시3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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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월 14일 뉴욕에서 홍진(1877∼1946) 임시의정원 의장의 손자며느리인 홍창휴 여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년으로 임시의정원 설립 100년이 되었다. 100년 전 민주공화국 선포를 처음 했다. 홍진 의장께서는 행정부 수반도 하시고, 임시의정원 의장도 세 차례 역임하신 최장수 의장이셨다”면서 “이번 4월 10일 국회에서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인데, 꼭 오시기를 바란다”고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에 홍창휴 여사를 초청했다.
 

이에 홍창휴 여사는 “의장님께서 큰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고 답하며, 자신이 보관 중인 관인 등을 국회에 기증하고, 한국 기념식에 참석해 임시의정원의 헌장 전문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23일 여야 합의로「의회지도자 홍진 상(象) 건립의 건」을 의결하고, 국회도서관에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국회는 오는 4월 10일 행사를 열어 관인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4월 10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의정원이 첫 회의를 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홍창휴 여사와의 면담은 이정미 의원, 박주현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박효성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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