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S전선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3년08월17일 12시2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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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 담합 혐의 포착, 실무자와 임원진까지 소환 조사 검토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16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전선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LS전선이 원전 부품을 납품하면서 담합을 한 혐의를 원전 비리의 원천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LS전선의 고위층까지 담합 비리에 개입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실무자와 임원진까지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수사단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LS전선이 한울 3∼6호기에 납품한 부품의 시험성적서 8건을 위조했다는 내용의 수사 요청을 받고 확인 작업을 거쳐 LS전선이 모두 5건을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중 3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2건에 대해서만 기소 ,수사단은 14일 사기 혐의로 LS전선 조모 전 차장(52)과 황모 전 직원(51)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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