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봄철 화재 소방안전대책으로 총력

입력 2019년03월05일 22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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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계절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전했다.
 

봄철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기후적 특징 탓에 다른 계절보다 최적의 발화조건을 가진다. 또 겨우내 움츠렸다 풀린 날씨에 등산, 야외 행사 등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등의 생활패턴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사전 예방대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겨울철(31.7%)에 이어 봄철(24.8%)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지만 재산피해는 봄철(38%)이 겨울철(2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봄철 화재절반을 차지하는 원인은 부주의(51.8%)로 나타났고 전기(21.6%), 기계(11.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대시민 홍보 추진과 화재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단체 등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제천, 대구 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들로 인명피해가 이어지면서 피난을 강조하는 교육·홍보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인명피해 저감 대책도 추진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하고 거주민들에 대해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건축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나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기 위해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공사관계자 간담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봄철 관광주간에는 숙박 및 체험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안심수학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불의 절반을 차지하는 봄철에 산행 중 화기 사용, 논두렁 소각 등의 부주의 화재를 막고자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맞춤형 안전대책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4월부터 청명·한식, 석가탄신일 등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찰 등 다중밀집장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이 날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소방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따뜻한 새봄을 맞아 자칫 긴장감이 풀려 안전의식이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시민들께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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