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초교 주변 학생들 등굣길 안전대책 마련

입력 2019년03월08일 13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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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동구청장이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을 둘러보며 대우건설 현장소장과 민원 해결을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8일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송림초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기간 동안 송림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오는 3월말부터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한다.

송림초교 학생의 80%가 솔빛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기존의 통학로 대신 공사현장을 우회해 통학시간이 길어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에 솔빛주공아파트와 송림초교 간 셔틀버스 4대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울 계획이다.
 

오는 3월 중으로 송림초등학교 후문으로 통하는 송현터널 옆의 기존 보행로에 보도블럭 포장 및 데크계단 설치공사를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정비도 실시한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 날림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음측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매일 점검에 나서며, 학교에는 공기청정기 30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한편, 공사현장에 인접한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송림동성당과 송현성결교회를 이용하는 교인들을 위해 일요일에는 현장 게이트를 개방하고 공사부지 내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송현시장 인근에는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중앙시장 인근 주출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송림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송림초 학부모들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인천도시공사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안전대책 최종합의를 도출해 냈다”며, “공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기타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림동 185번지 일원에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7만3천629㎡의 면적에 주택 2천562세대가 들어서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송림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인천도시공사와 대우건설에 아이들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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