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재 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입력 2019년03월11일 10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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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화군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연합시민의소리]11일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군 소재 문화재(11개소)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2.18~4.19) 추진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인천시는 이번 점검대상 11개소를 비롯하여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실태점검이 필요한 18개 문화재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합동점검은 인천시, 강화군,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문화재 및 주변시설 안전상태,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상황, 방재설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등사 약사전(보물 제179호)은 문화재청 관계자도 점검에 참여할 계획이어서 인천시 문화재 안전관리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강화군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인천시 소재 문화재 18개소에 대한 점검을 끝마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합동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 사용중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결과 내용은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에 입력하여 후속조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문화재 안전관리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인천시 문화재에 대한 안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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