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봄 깨우는 소방용수시설 현장점검 예찰

입력 2019년03월12일 18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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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2일 해빙기를 맞아 화재현장 시 물을 공급하는 소방용수시설에 대해 관서장과 실무 과·팀장들이 현지 확인에 나섰다.
 

소방용수시설이란 소화전, 저수조, 급수탑 등을 말한다. 지난 겨울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등 외부환경에 기능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하면서 관서장 주도로 현장예찰을 진행했다.
 

첫 일정으로 산곡1동주민센터 인근 주택가에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을 찾아 점검을 실시했다. 좁은 통행로로 인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곳에 주로 설치되는 소화전함은 내부에 호스릴이 있어 기존 수관형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 2014년 설치되어 주민들의 소방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어 마장로에 설치된 승하강식 소화전을 찾아 작동을 점검했다. 이 소화전은 기존에 노출되어 있는 것과 달리 평소 지하에 매설되어 있다가 주변의 제수변을 열면 그 수압에 의해서 지상으로 상승돼 사용할 수 있다. 
 
정 서장은 이날 동행한 직원들에게 “봄철을 맞아 해빙기 소방용수시설 일제 점검ㆍ정비를 통해 유사 시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불량사항을 신속히 파악·조치하고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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