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실시

입력 2019년03월27일 11시07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보건소(구청장 박형우)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들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독거치매, 부부치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우선순위로 발굴해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민간 및 공공서비스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대상자 각각의 문제 및 욕구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며, 치매환자 특성에 맞는 인지훈련워크북과 전산인지향상도구로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력 등의 인지영역을 수준별, 맞춤식으로 훈련한다.
 

또한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 및 동반질병 정보제공, 치매환자 가족교육, 투약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등의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유모씨(75세)는 “몸도 아프고 혼자 외출할 수 없어 매일 집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고 같이 얘기할 사람도 없이 외로웠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혼자 사는 늙은이 집으로 찾아와서 재미있는 놀이로 공부도 시켜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한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반색했다.
 
이 외에도 계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지프로그램, 치매예방관리, 가족교실, 실종예방 인식표 및 지문등록, 치매 검진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치매가 없어도, 구민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더 오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