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대비,을지연습 돌입

입력 2013년08월19일 12시3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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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나흘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3천 5백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전쟁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되는 정부의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번씩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지 도발에 노출돼 있는 서해 5도와 접경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비롯해서,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지역 주민대피, 생필품 배급과 의약품 보급절차 등에 대한 훈련이 이뤄지며 또한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한다.

이번 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3천 5백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해  을지훈련 기간 민방공 대피훈련은 오는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이동중인 사람은 민방위 대원의 유도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또 을지연습 기간 실시되는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참여 군인 8만여 명으로 30일까지 열흘 넘게 진행되며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적 목적의 성격을 띄고 있다..

미군 측에서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천여명을 포함해서 3만여명이 참가하고 한국군은 군단과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 5만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정전협정 이행과 준수 여부를 확인.감독하는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스위스와 스웨덴 요원들이 훈련을 참관,호주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등 7개국의 유엔군 사령부 파견국도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연합사는 지난 10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훈련 일정과 성격을 북측에 통보했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 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돼,지난1969년 '을지연습' 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지금까지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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