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 보조금 부정수급 횡령한 영동군 체육회 임직원 등 피의자 19명 검거

입력 2019년04월05일 10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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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영동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영동군 체육회 임직원 및 관련 스포츠 용품점 영업주 등 총 19명에 대하여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영동군체육회 임직원인 A 씨 등 5명은 각종 체육대회 등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유니폼과 물품 구입 등에 대하여 업체로부터 허위의 견적서를 제출받아 이를 부풀려 정산처리하고 그 차액을 되돌려 받거나 실제로는 체육활동에 강사로 활동하지 않고도 그 수당을 허위로 지급받는 방법으로 2,25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허위의 견적서를 작성해 준 스포츠용품 업주등 14명을 방조혐의로 입건, 수사했다고 밝혔다.

올 해 2월 영동군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관련자료 검토, 체육회 회계 장부 조사, 피의자 등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한 결과, 이들의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보조금 관련 부정사례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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