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숭례문 옆 도로에 그림으로 복원되다

입력 2008년08월15일 06시5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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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숭례문 복구와 더불어 숭례문 좌·우측 성곽 일부도 복원할 계획으로, 우선 숭례문과 연결되었던 옛 서울성곽자리를 도로바닥에 표시하였다.

이는 광복 63주년을 맞아, 화재로 훼손된 숭례문을 화재이전의 모습으로 복구함은 물론, 일제에 의해 훼손된 성곽도 원형을 찾아 복구하겠다는 ‘숭례문복구기본계획’ 원칙을 재천명함과 동시에 숭례문이 서울성곽의 4대문 중 하나임을 알리기 위함으로, 숭례문과 연결된 서울성곽자리를 도로에 성곽돌을 그려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조선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쌓은 서울성곽은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으로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 4대문을 두어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도성(都城), 총길이는 약 18㎞이나 일제때 도심지 내의 성곽은 대부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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