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가대표가 시행하는 IOC부상예방프로그램 현장보급

입력 2019년04월30일 21시49분 김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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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0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제주 지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IOC에서 개발한 부상예방 프로그램(GETSET)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도체육회 전임지도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부상 예방 운동법 이론 강의 및 실습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예방을 위해 매일 실행하고 있는 선진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직접 실습했다.
 

교육을 주최한 제주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주지역의 체육 현장에서 직접 교육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GETSET은 IOC에서 2014년에 개발한 종목별 부상예방프로그램으로 휴대폰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상관리를 위해 올림픽 개최 1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동계 종목 선수단 운동에 도입하였으며, 시행 후 부상자 비율이 프로그램 시행 전보다 약 16% 감소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노력해 온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IOC부상예방프로그램을 하계 종목까지 확대 시행하고, 이번 제주지역 교육과 같이 전국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현장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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