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땅 강화도 교동 해변, 북한주민 민가로와 귀순

입력 2013년08월23일 16시1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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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군 당국 맹 비난

바다넘어 보이는곳 탈출의땅
[여성종합뉴스] 국가 을지훈련이 끝나자 마자  23일 북한 주민 1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해온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네티즌들은 군 당국의 허술한 해안 경계가 도마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훈련을" 내실있는 훈련, 실전적 훈련을 해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무색케하는 사건이 이날 새벽 발생되었으나 군당국은 합동참모 본부의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아무 말도 할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고 주민A모씨는  "북한 남성 1명이  새벽 교동도 해안으로 오전 3시 40분경 민가의 문을 두드려 열어보니 '북한에서 왔다고 말해' 군당국에 신고를했다고 한다. 

인천 강화도 교동 해안경비 부대는 신고를 받고 신병을 인도 했다며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한다.

집주인 조모씨는 새벽에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고, 자신을 북에서 왔다고 소개했기 때문에  지금도 너무놀라 가슴이 뛰고 있다며 귀순한 북한 주민은 46세의 H씨로 알려졌다.

그는 교동도 해안에 도착하자 마자 불빛이 있는 민가로 달려가 문을 두드려 집주인을 깨운 뒤 "북에서 왔다"고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위기 대응 훈련인 을지 훈련이 끝난 바로 새벽녘의  해안 철책이 없었는 곳으로 넘어 온 북한 주민은  민가까지 접근해온 점으로 보아  국가 안보상 매우 위험한 지역 상황이다는 지적이다.

북한 주민 H씨가 넘어온 해안은 우리 주민들의 어업지역으로 고정된 곳으로 경계 초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약 시간에는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작년 9월 북한 주민 귀순 이후 교동도의 경계태세 문제가 지적된 뒤 병력과 감시 장비를 보강했다"고 보도했던곳에서 또 다시 북한 주민이 민가로 직접와 문을 두두린 사건은 이곳의 군의 경계태세에 관리 로드맵에 문제기 드러난 사건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북한 남성 1명이 통나무를 붙잡고 헤엄쳐 교동도에 도착한 뒤 엿새간 머물다가 주민 신고로 발각돼 경계 태세에 허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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