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반기문 총장 면담,DMZ평화공원 관심 당부

입력 2013년08월23일 17시5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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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남북 합의 이뤄져 진행된다면 유엔 차원서 기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비무장지대 내 평화공원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반 총장을 만나 “비무장지대는 매력있는 국제적인 쉼터이자 남북평화의 공간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 총리실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에 대해 반 총장은 “평화공원이야말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실천과제의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면서 “남·북한 간 합의가 이뤄져 진행된다면 유엔 차원에서 충분한 기여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이어서 한국 젊은이들이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높다”고 말하자, 반 총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 젊은이들의 국제기구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면담에서 반 총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증대와 한국의 우수한 여성경찰의 UN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걸맞는 역할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ODA를 늘려가고, 여성경찰 파견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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