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숙투쟁 불사' 구체적 장외투쟁 전략 고민

입력 2013년08월24일 17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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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대변인"국정원 대선개입,특검 등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장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국정조사가 막을 내린 뒤 장외투쟁 강화를 본격 선언한 민주당은 24일 국정원 개혁, 민주주의 회복 등을 촉구하며 대여(對與)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 부심한 김한길 대표가 전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4차 국민보고대회에서 "민주주의 회복의 날까지 '노숙투쟁 불사' 를 선언했다.

특히 민주당은 청와대가 김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내주 10대그룹 총수와는 오찬을 하기로 하는 등 지금의 정국 상황이 야당을 장외로 내몰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김관영 대변인은 24일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특검 등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권이 책임자 처벌 등 실효성 있는 태도를 보일 때까지 강한 투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 소속 의원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장외투쟁의 불꽃을 태우고 있다며 이목희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국민의 요구가 관철되는 그날까지 민주당은 광장에 있어야 한다"며 "원내외 병행투쟁이라는 이름 아래 어물쩍 타협해 국회 일정에 참여하려는 기도가 있다면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일정 외에 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구체적인 장외투쟁 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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