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본앱 애플리케이션 무더기 장착

입력 2013년08월24일 22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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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앱은 소비자, 삭제할 수 있는 권리 보장 요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새누리당박대출 의원은  지워지지도 않는 기본 탑재 앱이 스마트폰에 무더기로 장착돼 있다는 것은 제조사, 통신사들이 상술로 앱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며   탑재된 기본 앱 가운데 원하지 않는 앱은 소비자가 삭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즘 스마트폰에는 구입할 때부터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수십 개로  이 앱들이 하루 종일 작동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떨어뜨리고, 배터리도 빨리 소모시켜  사용하지 않은건 없애고 싶은데, 삭제도 안된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4는 구입할 때 이미 제조사가 31개의 앱을 깔아놨고, 구글이 16개, 통신사별로 20개 정도를 깔았기 때문에 기본 앱만 60여 개, LG 전자의 옵티머스G프로도 기본 앱이 역시 70개로 강제로 실행을 종료하더라도 상관없이 계속 작동되는 기본 앱도 40여 개나 된다.

이런 기본 앱들은 메모리 용량을 차지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며 하루 종일 앱이 가동되는 만큼 배터리도 빨리 소모된다.

또 기본 앱을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설정해 놓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데이터 사용 한도를 초과할 수도 있고  이런 기본 탑재 앱은 삭제조차 할 수 없다.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해킹해 사용하지 않는 기본 앱을 지우는 실정인데 이런 앱들은 삭제 버튼이 없고 사용 안 함 버튼을 누르려 해도 오류가 난다는 경고가  계속적으로 떠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는실정이다.

그러나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에게 기본 앱 삭제 권한을 줄 수 없다는 입장,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하는데, 이것을 삭제하게 되면 통신사·제조사별로 제품 차별화가 힘들게 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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