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개 시민단체 '일본 경제 보복 대항하자' 일본 규탄 목소리 높아.....

입력 2019년08월02일 15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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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행보는 침략 '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평화 체제 추세에 역행, 한국을 경제. 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 비판

[연합시민의소리]2일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배제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682개 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이날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이트 리스트 배제는 수출 규제에 이은 추가 공격"이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시민행동은 "일본의 행보는 침략,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평화 체제 추세에 역행하면서 군사 대국화를 추진하고, 한국을 경제·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 관계에서 강요돼 왔던 억지 화해, 억지 동맹을 일본이 스스로 깨겠다면 말릴 의사가 없다.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고 박근혜 정권에서 강행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하라"라고도 외쳤다.
 


시민행동은 일본 정부를 향해 '분노의 촛불', '정의의 촛불'을 들자고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시민행동은 주말인 3일과 10일 오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8·15 광복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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