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해찬 대표, 지난 2일 여의도 한 일식당에서 오찬' 공방

입력 2019년08월04일 19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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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 당일이었던

[연합시민의소리]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 당일이었던 지난 2일 여의도 한 일식당에서 오찬을 한 일을 두고 휴일인 4일까지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일식당 식사까지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방어했지만, 야당들은 이 대표가 일식당에서 식사하고 낮술까지 마신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거듭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식자재로 장사하는 일식당도 가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자영업자 살리자는 주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이 대표가 반주로 마신 것은 일본 술인 '사케'가 아니라 국산 청주인 '백화수복'이었다"며 "야당이 백화수복 한 잔에 정치공세를 하는 것이다. 너무 심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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