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다음 달 1일까지 특별전 개최'60여 종 약 200마리...'

입력 2019년08월17일 09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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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이나 육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는 양서류와 파충류 관찰....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연합시민의소리]과천과학관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팬서 카멜레온을 비롯한 파충류와 양서류 60여 종 약 200마리를 볼 수 있다.

전시장은 1층 중앙홀에 가로 25m, 세로 25m 정도의 크기로 마련, 물 속이나 육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는 양서류와 파충류를 관찰할 수 있다.

과학관은 이 기간 한국양서파충류협회 및 전문기업과 함께 '양서·파충류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서는 카리브해 남부 안틸레스 제도에 서식하는 희귀 이구아나 '렛서 안틸리안 이구아나'를 만날 수 있다. 이구아나는 몸길이의 두 배를 넘는 기다란 꼬리로 나무를 능숙하게 탄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는 "양서류나 파충류에 대해 '위험하다', '무섭다' 등의 생각과 선입견을 바굴수 있는 전시라며 중국 남부와 베트남 북부 등에 사는데  '골든코인(golden coin) 상자거북',아프리카 세이셸섬에 서식하는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 등갑 모양이 독특한 '아쌈 루프 터틀', 땅굴을 파는 '고퍼 육지거북','레이저백 머스크 터틀', 말랑말랑한 등갑을 가진 '팬케이크 거북' 등 다양한 거북을 만날 수 있고 '변신의 귀재'면서, 긴 혀로 순식간에 곤충을 낚아채는 '사냥의 고수' 마다가스카르섬 일대에 서식하는 '팬서 카멜레온'을 볼수있다.
 
또 아프리카에 사는 왕도마뱀인 '사바나 모니터', 위협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마는 뱀 '볼파이톤', 큰 입이 유명 게임 캐릭터인 팩맨을 연상케 한다는 '팩맨 프로그' 등도 볼 수 있다.


과천과학관은 "행동과 습성에 맞게 사육장 환경을 조성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면서 "양서·파충류를 직접 보고 이들과 교감하며 관람객들이 생명의 신비와 다양성 등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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