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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승강기 고립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조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부평소방서에서 출동한 구조출동 1655건 중  승강기 갇힘 구조출동은 199건(12%)으로 전체 구조건수에서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승강기안전공단 인천동부지사 박신철 차장을 초청하였으며, 승강기 정기 점검일을 활용하여 승강기 기계실에서 비상운전, 구형 승강기와 신형 승강기 기술적 차이에 따른 차별화된 구조기술 실시 등 승강기 갇힘 사고 시 고립된 요구조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엘리베이터 특성(로프식, 유압식) 및 승강기 사고사례를 시작으로 승강기 위치확인 및 기계실 비상운전, 카도어 개방 및 인명 구출 , 피난용 승강기 운전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승강기 구조 원리의 이해를 통한 안전한 인명구출을 목표로 실시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승강기에 갇히게 되면 당황하여 강제로 문을 개방하거나 파손시키려고 하지 말고 승강기 내부에 표시된 승강기 번호를 숙지하여 119나 관리업체에 신고해달라”며 “특히 화재 발생 시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히게 될 수 있으니 꼭 피난계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