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살 아이의 외모 '피터팬남'

입력 2013년08월28일 15시41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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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남성, 아직도 성장판 안 닫혀

[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지난2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10살 아이의 외모로 살아가는 '피터팬남' 김현철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앳된 외모와 달리 진중한 말투와 어휘력. '늙지 않는 피터팬남'이라는 예고에도 MC들은 "도저히 가늠을 못 하겠다. 많이 봐도 중학교 2학년"이라고 예측했다.

강수지 책받침을 가지고 있던 세대라는 화성인의 나이는 1982년생 32세. 아직 2차 성징이 오지 않았다는 화성인은 "변성기도 안 왔고 목젖도 없다.

22세에 유치를 뺐고, 겨드랑이털도 없다. 얼마 전에 병원에 갔더니 뼈 나이가 16~17세라고 하더라"고 몸 상태를 공개했다.
 
이어 화성인은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았다며 "2년에 1cm씩 크고 있는데 50세가 되면 180cm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화성인은 정확한 병명을 묻자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 중 하나 이상이 부족하게 되는 질병인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화성인은 "21살에 한 번 더 맞았다. 주사 덕에 더디게라도 성장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앳된 외모 탓에 겪은 오해나 불편은 해탈한 듯했다. 그러나 30대 남자가 가지고 있는 결혼에 대한 걱정은 있었다. 화성인은 "내가 남성호르몬을 맞는다고 해서 100% 임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다. 나를 만나서 아픔을 겪을까 봐 선뜻 시작을 못 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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