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단체들 ‘돼지열병 비상 중....’ 슬그머니 축제 강행 '빈축'

입력 2019년09월29일 12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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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소래포구축제 취소라더니'미스트롯' 공연 진행, 중구→구민의 날 문화행사에 가수공연, 마술쇼 등....

인천 중구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중인 가운데 인천 일부 기초단체들의 축제강행으로 행정기관 행사 강행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 소래포구축제를 취소라더니 슬그머니 '미스트롯' 공연 진행하고 중구는 구민의 날 문화행사에 가수공연. 마술쇼 등의 축제를 강행 하는 무늬만 취소 축제 ‘범정부 대책’상황도  나몰라라! 표리부동(表裏不同)행정에 비난과 실망이라는 지적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여파로 전국 많은 행사가 취소됐고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 북부 6개 시군에서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 전 지역으로 확대, 지난27일 인천 강화에서 8.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진판정에 따라 전국9곳 중 5곳이 강화에 집중되고 있는 초유의 사태로 “강화군 돼지 3만 8천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해야 하는 특단의 조치로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졌고 ‘범정부 대책지원본부’가 구성, 대응을 강화하는 중대한 시점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인천 주요 축제. 이벤트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고 각 기초단체들이 연달아 축제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슬그머니 축제를 강행하며 “비용을 최소화를 위해 대체 기획공연을 실시한다는 가막힌 변명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방역장치를 설치”했다며 감언이설 (甘言利說)로 갈택이어 [竭澤而漁] 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 관내 강화군 농민들은 태풍 ‘링링’ 피해복구가 한창일 때 “시 기초의원들은 학교 체육관을 빌려 한마음체육대화라며 음주가무로 농민들의 울화를 치밀게 하더니 이번엔 축산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키우던 모든  돼지들을 살처분 해야 하는  비상 사태에 관내 기초기관들이 견강부회(牽强附會) 교언영색 [巧言令色]으로 실망을 주고 있다.


지식있는 일부시민들은 이런 지자체들의 핑계 행정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지자체 따로 정부정책 따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라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아프리카 열병 확산을 방조하는 표리부동(表裏不同)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뿐 아니라 정부의 ‘범 대책 본부 운영’이 매뉴얼 없는 형식적인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강력한 행정제지와 행정 감사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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