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 토양 염류장해 해결 기술보급사업‘호응’

입력 2019년10월11일 12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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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임화순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서 원예작물 재배시 가장 큰 장애요인중 하나인 토양 염류장해 해결을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도입,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시설하우스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분해, 하우스 염류장해를 해결하고 농산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른 시범사업으로 활용 방법이 간편하고, 비료 사용량을 절감하면서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시설재배분야 관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킬레이트제의 구체적인 기능은 토양 속 칼륨, 칼슘, 마그네슘, 미량원소 등의 성분과 결합, 작물이 영양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돕고, 뿌리 근처로 양분을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시범사업을 실시한 남동구 수산동 일대는 인천 토마토 주요 생산단지로 20여년의 재배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온 지역이다.
 

그동안 토마토 수확 이후, 타 작물을 윤작 재배 또는 태양열 소독 등의 방법으로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는데, 킬레이트제 기술을 도입하면 이러한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농가에서도 토양 염류농도가 50% 이상 떨어지는 등 사업효과가 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킬레이트제를 활용한 영농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통해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은 물론, 비료 사용량 절감, 수량 및 품질 향상 등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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