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보육교직원-아동 관계에 초점 맞춘다

입력 2019년10월24일 21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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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시간연장‧거점형 어린이집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안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청라국제 어린이집 김진아 원장이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에서 애착관계에 저명한 유중근 박사님을 알게돼, 이를 널리 알리고자 ‘안정된 애착으로 좋은 교사되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 유중근 박사는 “애착관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는 것으로 아이의 평생 성격과 인간관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어린이집에서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과 꾸준히 교감하고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해주며 보호해주는 보육교직원과 아동들의 안정된 애착관계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1시간 반에 걸쳐 약 50명의 보육교직원이 애착이란 무엇인가, 긍정적인 애착관계 어떻게 형성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보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포인트를 많이 알게 되었다.

김지아 원장은 “거점형 어린이집 운영으로 제가 알게 된 책 속의 박사님을 실제로 만나고 다른 보육교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서구 거점형 어린이집은 전국 최초 실시된 사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보육의 차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서구는 야간돌봄, 장애아돌봄 강화를 목표로 지난 4월 권역별 취약보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거점형 어린이집을 지정하고 장애아통합형 어린이집에서는 장애아부모 심리지원 프로그램,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에서는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저녁시간 가지기 등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어린이집에서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다른 어린이집과 나누는 공동보육커뮤니티 사업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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