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과 환경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2020 토론회 개최

입력 2019년11월21일 19시1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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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임화순기자]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에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2020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한정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산업계・학계・지자체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불법방치폐기물 등 기존 폐기물 관리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와 정부, 관련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개선 방향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원순환 정책의 대표적 현안 중 하나인 ‘생산, 배출‧수거, 재활용 전 단계에 걸친 플라스틱 재활용체계 개선’을 핵심주제로 선정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이 ‘자원순환 정책 현황 및 개선방향’ 이라는 주제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 대전환의 시작점으로서의 플라스틱 재활용체계 개선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장용철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강영진 롯데칠성 환경안전담당 매니저, 최동철 한국재활용수집선별협동조합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및 서울특별시 재활용업무 담당자, 박용준 효성 섬유마케팅 부장 등 플라스틱 폐기물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플라스틱 재활용체계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미화 이사장은 직접 소비하고 배출하는 시민사회 입장에서 국내 재활용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사항을 제시하고, 향후 국민들이 정책을 충분히 인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각 단계별 관련 업계 담당자가 제조단계에서의 플라스틱 재질‧구조 개선 사례(강영진 롯데칠성 환경안전담당 매니저), 플라스틱 배출‧수거의 현실과 개선방향(최동철 한국재활용수집선별협동조합 이사장), 플라스틱(페트병)을 활용한 고품질 재활용방법 및 전망(박용준 효성 섬유마케팅 부장)에 대해 각각 검토한다.
 

지자체에서는 현재 재활용품 수거 요일제 및 거점수거시설을 통해 분리배출이 활성화된 제주특별자치도와 재활용품 수거 요일제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자치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배연정 서울대학교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은 학계에서 연구된 해외 플라스틱 재활용제도의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검토한다.
 

한정애 의원은 “기존 폐기물 정책의 실효성이 한계에 다다른 현시점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환경부가 지금이라도 우리의 폐기물 정책 전반을 되돌아보고 대대적인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이번 토론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국회도 관련 입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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