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내년 예산 확정 총 3천991억 원

입력 2019년12월19일 13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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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는 2020년 예산이 지난 16일 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중구의 예산 규모는 3천991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01억 원(5.32%)이 늘어났으며, 세입예산은 영종지역 개발로 인한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재산세 등이 증가하고, 생계급여·기초연금 등 국시비보조금은 181억 원이 증액됐다.
 

또한, 최종 확정된 2020년도 기능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38.98%인 1,55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증가율이 가장 큰 분야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로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사업, 지적재조사 조정금 등이 반영되어 전년대비 33.42% 증가됐다.
 

주요 증액사업으로 생계급여 27억 원, 기초연금 64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26억 원, 아동수당 23억 원, 청소년수련시설 확충사업 28억 원이 증액 편성되었고,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58억 원,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사업 40억 원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신규 편성되어 사회복지 분야 및 주민편의시설에 좀 더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구 의회는 당초 2020년도 요구사업 중 34개 사업 31억 원을 감액 조정 의결해 감액되거나 삭감된 일부 사업은 추진이 불가하거나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구 의회가 감액하거나 삭감한 예산을 살펴보면 도로 개설과 유지관리, 자전거도로 정비, 조도 개선 등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거나 절반 이상 감액되었으며, 어르신 쌈지놀이터, 청년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 등 민생 관련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 문화행사 관련 예산 전액삭감, 전시관 및 박물관 운영, 관광 시설물 정비예산 등이 대폭 삭감되어 문화관광 콘텐츠 관련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0년도 본예산은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차장 확충, 도로여건 개선, 도시재생 사업 등 새로운 기능과 활력이 필요한 원도심과 대중교통, 도로, 하수도, 공영주차장 등 생활인프라와 문화시설이 부족한 영종국제도시의 더딘 개발 속도를 풀어나가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또한 확정된 예산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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