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전국 8개 조폭 15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적발

입력 2013년09월03일 21시5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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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불법 도박사이트 두 곳을 개설, 운영한 혐의로 수원지역 폭력조직 Y파 조직원 김모(39ㆍ전과 16범)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가정주부 최모(36·여)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억원 이상 도박을 한 회원 12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광주, 전북 등 전국에 있는 8개 조직으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동안 서울 역삼동에 본사와 콜센터를 차려놓고 일명 '바둑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천여명의 회원들을 관리하며 환전 금액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한 뒤 본사와 총판, 매장들과 나눠가지는 방법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간격으로 도박사이트 주소와 대포통장, 대포폰을 계속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조폭들이 모여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은 처음"이라며 "수익금을 폭력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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