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추석 벌초 예취기 안전사고 예방 당부

입력 2013년09월03일 23시46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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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점검·보호구 착용…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작업해야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농촌진흥청은 추석 전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취기 안전이용수칙’을 발표하고 예취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취기 사고유형을 보면 ‘예취기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부러진 칼날이나 돌이 튀어 다치는 경우’가 58 % 로 가장 많았으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리는 경우’와 ‘예취작업 중 넘어지는 경우’가 각각 8 % 등이었다

특히, 예취기 사고원인을 보면 ‘운전자 부주의’가 50%, ‘운전 미숙 및 안전장비 미흡’이 각각 25%로 모두 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취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안전모,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등 보호구 착용 , 빈 병이나 깡통, 돌 등 위험요인 제거  균열, 휨 등이 있는지 예취기 칼날 점검 등을 해야 한다.  

예취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하고 지나친 흔들림, 소음이나 떨림이 있을 경우 시동을 끄고 칼날이 잘 조립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예취날에 풀 등이 감겼을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킨 후 없앤다.

휴식 등으로 예취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엔진을 정지시킨 후 수평으로 놓아두고, 작업이 끝난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에는 예취기의 시동을 끈 후 칼날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한다.

예취기 안전이용수칙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www.naas.go.kr>농업과학기술정보>농기계>안전정보)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과 만화영화 등으로 제작해 놓았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김병갑 연구관은 “해마다 발생하는 예취기 사고는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보호구를 착용하고 장비 사용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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