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 여성 소방공무원 운전원 양성센터 운영

입력 2020년03월04일 10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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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공단소방서는 여성 소방공무원에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직관리를 통해 현장활동 역량을 강화하고자 여성 소방공무원 운전원 양성센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인천소방본부는 현재 3,079명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이중 여성 소방공무원은 243명으로 전체 소방공무원에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늘어나는 여성 소방공무원 비해 업무는 대부분 구급, 행정 등 한정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보직 다변화가 요구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여성 소방공무원에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직관리를 위해 실시한 소방공무원 보직관리 실태 및 다양화 방안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소방공무원 운전원 양성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여성 소방공무원 운전원 양성센터는 소래119안전센터에 지정되어, 6개월 이상 소방차량 안전운행 표준지침 등 다양한 차량교육 프로그램과 현장경험을 통해 양성교육 이수 평가 인증제를 통과한 합격자에 대하여 현장 운전요원으로 배치가 된다.

현재 인천소방 최초로 현장 운전요원으로 배치되어 있는 김경미 소방관은 11년간 행정, 현장업무를 두루 거친 소방관으로 6개월 간 소방차량 이론 및 조작훈련, 도로주행, 이수 평가 인증제를 통과하여 올해 3월부터 물탱크 운전요원으로 화재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소방차량 운전은 차체도 길고, 많은 출동 장비가 적재되어 있어 지금까지는 남성 소방공무원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앞으로는 화재현장에서 소방차량을 운전하고, 진압대원에게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해 주는 다양한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인천소방은 지속적으로 여성 소방공무원 보직관리 다양성과 역할 증대를 위해 양성센터 운영을 활성화하여 소방차량 운전원 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활동 방안을 모색하겠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화재, 구조, 구급,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한 멀티소방관으로 양성해 시민에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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