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사법부, 靑협박에 무릎꿇어"

입력 2013년09월06일 13시4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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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투쟁에서 날조된 거짓모략극임을 밝힐 것"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통합진보당은 지난5일 자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국가정보원과 검찰 등 공안기관을 앞세운 청와대의 노골적인 협박에 사법부가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홍성규 대변인은 "국회에 이어 법원까지 무분별한 색깔론과 마녀사냥, 신매카시즘 광풍에 자기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 의원은 도주 의도가 없을 뿐 아니라 압수수색에서도 증거가 거의 나오지 않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다"며 "그럼에도 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번 재판이 철저한 정치재판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후 법정투쟁 과정에서 국정원의 날조된 거짓모략극임을 밝혀낼 것이고 불법적인 정당사찰, 파렴치한 프락치 매수공작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며 "진보당 당원들은 물론 민주촛불시민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오는 7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국정원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 주최로 열리는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당 당원들은 이날 낮부터 서울시내 곳곳에서 국정원을 규탄하는 선전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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