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 다자무대 데뷔

입력 2013년09월05일 20시25분 백수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글로벌 정책공조 강조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세계각국의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콘스탄니노프스키궁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정상회의의 첫 세션(성장과 세계경제)에서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의 연설을 통해 다자무데에 데뷔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어느 나라도 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최근 미국 등의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확대와 관련해 선진국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신흥국의 어려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시장신뢰 확보를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의 중요성 ▲세계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위기대응체제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역금융안전망(RFA)의 역할강화를 제안하면서 그 첫걸음으로 RFA간 경험과 정보공유를 위한 대화 채널 구축 등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을 주장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2016년 이후 각국 중기재정건전화 전략이 발표된 만큼 이의 이행에 매진해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무역자유화가 지금처럼 글로벌 성장활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G20이 세계경제의 지속적이고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성과를 내야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발전경험을 토대로 신규행동계획 중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분야 공약이행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