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 당 대표 사임' 기자회견

입력 2020년03월23일 18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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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루려고 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기자] 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가 23일 "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루려고 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뤄 수구 보수 세력을 밀어내고 경제적 약자 그룹이 국회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3당 합당 과정의 혼란 속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생당은 지난 2월 24일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3당이 합당해 신설된 정당으로 최근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계파 간 정면 충돌하며 갈등 양상을 빚다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한 상태다.


민주평화당계 박 대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이 합당했음에도 여전히 낙후되고 차별받는 호남 정신을 당당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도 당 대표를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사퇴에 따라 민생당은 당분간 김정화. 유성엽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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