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LED 조명기 설치 추진

입력 2020년03월25일 22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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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에 LED 조명기를 설치를 추진한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비추는 보행자를 잘 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 야간 및 우천 시에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구는 2016년부터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 조도가 낮아 운전자의 보행자 식별에 어려움이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작년까지 관내에 총 111개의 LED 조명기 설치를 마쳤다.
 

금년에는 이르면 금주 중 착공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인 송림초등학교와 서림초등학교 인근 9개소 횡단보도에 16개를 5월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LED 조명기가 설치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대폭(약 73.8m → 115.9m) 향상되고, 보행자가 건너기 전 주위를 살피는 비율 또한 매우 높아진다(36% → 58%)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치의 배경을 설명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 조성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인환 동구청장은“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교통교육 체험시설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교통사고 없는 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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