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약처와 한약재 안전관리 공동 연구

입력 2020년04월12일 13시5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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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약재 안전관리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한약재 중 오크라톡신 A 시험법 교차검증’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자 관리기준이 없는 필발, 강활, 당귀, 방풍, 황기를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에 대한 시험법 개발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한약재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위해평가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크라톡신 A는 한약재를 고온다습한 환경에 보관 시 생산되는 곰팡이독소로 최근 기후변화와 더불어 한약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약재 곰팡이독소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 곰팡이독소 중 총아플라톡신에 대해 감초 등 21품목에 관리기준이 설정되어 있으나, 오크라톡신 A에 대한 관리기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설정 되어있지 않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한약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한약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한약재 중 오크라톡신 A에 대한 관리방향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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