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묵비권 행사,공판투쟁 전략의 일환

입력 2013년09월07일 21시28분 사회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 국정원 조사에서 이틀째 진술 거부

[여성종합뉴스] 7일 국정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이 의원을 경기지부로 불러 조사에 응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어제 첫 국정원 조사에서 "댓글 사건 등으로 궁지에 몰린 국정원이 여론을 돌리기 위해 사건을 조작했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문제삼아 재판에서 사사건건 검찰과 법리논쟁을 벌이겠다는 공판투쟁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의원은 지난 5일 저녁 수원구치소에 도착하여 신분 확인과 건강진단, 영치금품 등 1시간에 걸친 입소절차를 마치고, 수의와 속옷,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을 지급받아 2평이 채 안 되는 독거실(6.5㎡)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검찰은 홍순석 통진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지난달 30일 구속된 3명의 신병을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