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긴밀한 홍보활동 협력

입력 2020년05월06일 12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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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6일 지역 내 군 사망 유가족들이 적극적인 진정으로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긴밀한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018년 9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됐다.

3년여의 활동기간 동안 군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이나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 진정접수 대상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소위 ‘군 의문사’뿐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등 군대에서 발생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포괄한다.

특히 지난 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해사망 한 경우에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어 군대에서 가족을 잃은 구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진정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구는 진정 접수 기한이 올해 9월 13일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의 유가족들이 접수 시일을 놓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위원회 설립 취지와 진정접수 방법 등이 알기 쉽게 나와 있는 위원회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를 동 행정복지센터 등 대민 접점장소에 1차로 비치했다. 또 홍보물 이미지·동영상 등을 지역 내 전광판, 기관 홈페이지·SNS 등에 게재하는 등 주민 밀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통장들을 대상으로 동 정기회의 진행 시 관련 내용을 전달해 주변에 군 사망사고를 당한 유가족 등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장소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것은 물론, 기관 소식지 또는 반상회보 자료에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활동 기간은 3년으로 2021년 9월 13일로 종료되며, 진정 접수 기간은 2년으로 2020년 9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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