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생 어머니여동생 살해

입력 2013년09월09일 17시0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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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당했다".'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구박해 며칠 전부터 죽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진술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9일 오전 5시25분경  부산 동구의 한 주택 2층에서 김모(25·대학 4년)씨가 어머니 이모(53)씨와 여동생(23)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아래층에서 잠을 자던 이웃이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깨 "위층에 도둑이 들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어머니와 여동생은 큰 방에서 함께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김씨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들은  이미 수십 군데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숨져 있었고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 별다른 저항 흔적이 없는 점으로  김씨가 잠을 자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김씨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구박해 며칠 전부터 죽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06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는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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