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로 북과 통화,국정원은 알고 있었다

입력 2013년09월09일 23시3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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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정원은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과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공중전화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메일과 공중전화로 재미교포와 연락하고, 재미교포는 다시 중국 사업가로 위장한 북한 공작원과 연락한 것으로 추정, 법원의 감청영장을 바탕으로 1년간 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O 조직원들은 휴대전화보다 감청이 어려워서 공중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정원은 이 점을 노렸고 RO 조직원들의 "조직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 휴대전화 대신 반드시 공중전화를 사용해라!"는 조직의 실체를 숨기려는  보안수칙을 알고 있었다. 

이들의 보안수칙은 국정원이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요구서에 명시된 것으로 공중전화 감청이 어렵다는 RO의 판단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서 이석기 의원의 계속된 침묵에도 국정원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이 RO와 재미교포, 중국 측 인사의 3각 커넥션을 추적하면서 RO의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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